恩師 德岩 선생님을 처음 뵙던 날을 잊지 못합니다.

醫人(의인)의 삶은 어떠하여야 하는가를 말씀해 주시며, 家傳秘書(가전비서)인 雲林秘傳(운림비전)을 전해주셨습니다. 여쭙지 못하였으나, 늘 전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가장 먼저 전수하신 처방이 당뇨완치가 가능한 처방이었습니다. 바로 지금의 糖尿丸(당뇨환)입니다.

고혈당, 저혈당 관계없이 꾸준히 장기복용하면 糖尿(당뇨)가 완치된다는 말씀을 듣고,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뇨환의 君藥(군약)은 鹿茸(녹용)입니다. 당뇨환자는 일반 한약사용이 가능하지만 체내 환경의 변화로 약효가 的確(적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력저하를 개선하기 위하여 보약을 복용하고자 하여도 혈당상승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사용하는 당뇨환은 鹿茸(녹용)이 君藥(군약)이기에 보약으로도 작용합니다.

당뇨성 망막증과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우려하는 경우 당뇨환을 예방하는 약으로 투약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