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補藥(보약) 클리닉]

한약이라 하면 보약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합니다. 그만큼 허약해지면 자연치유력이 떨어지므로, 보약을 통해 부족을 채우면 自然治癒力(자연치유력)이 상승하여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양방의 의학과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補藥(보약)은 免疫力(면역력)을 포함한 自然治癒力(자연치유력)의 회복을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보약이라 하면 모두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동의보감 처방 중 보약으로 분류할 수 있는 처방은 전체의 50%정도로 치료제 못지않게 많습니다. 보약도 진단이 정확해야 效驗(효험)을 볼 수 있으니 한약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영 보약클리닉]

01 수험생

- 일반적인 체력보강을 위한 八物湯(팔물탕), 建中湯(건중탕) 등의 보약도 필요합니다. 더하여 頭腦力을(두뇌력) 상승시키고 記憶力(기억력)과 引出力(인출력)을 상승시킬 聰明丸(총명환), 朱砂安神丸(주사안신환), 寶霖丸(보림환)을 주로 처방합니다.

02 산후보약

- 새로운 생명에게 가장 좋은 부분은 다 넘겨주고, 출산의 힘듦과 수유와 회복을 위하여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출산을 한 산모는 가장 허약한 사람이므로 반드시 보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100일간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불어 중년이후의 산후풍 예방을 위한 호박을 이용한 치료방법도 지도하고 있습니다.

03 소아보약

- 鹿茸(녹용)은 아이들의 成長(성장)과 免疫力(면역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恩師 德岩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녹용이 포함된 소아보약을 자주 처방합니다. 인삼의 과도한 복용은 上熱(상열)로 인하여 문제를 일으키기 쉽지만, 녹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04 노인보약

- 노인혈쇠(老因血衰)라고 동의보감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老化(노화)의 원인은 혈(血)이 衰弱(쇠약)해진 것입닏. 血衰(혈쇠), 血虛(혈허)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는 寶霖丸(보림환), 加味十全大補湯(가미십전대보탕), 人參養榮湯(인삼양영탕) 등을 투약합니다.

[좋은 보약]

隂陽氣血表裏寒熱(음양기혈표리한열) 8개의 綱目(강목)을 잘 살펴서 어느 부분이 虛(허)한 가를 살피고, 다시 五臟六腑(오장육부) 진단을 하여 중점적으로 보할 곳이 어딘지를 파악하는 것이 1차 단계입니다. 그 다음 水升火降(수승화강)과 水火交濟(수화교제)가 되는 처방인가를 살펴야 합니다. 진단에 맞더라도 수승화강에 逆行(역행)하는 처방은 최대한 사용치 않아야 滯症(체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